적금금리에 대한 기본개념
정기적금이자 왜 이것밖에 안될까?
적금 이자에 대한 기본개념 파악하기
- 정기적금: 모든 원금이 계약 유지기간 동안 은행에 예치되는 것이 아님
- 정기예금: 가입시점부터 모든 원금이 은행 예치
많은 분들이 정기적금 이자에 대한 오해가 있거나 개념을 모르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6%짜리 1년 1200만원 정기적금 들면 이자가 세전 72만원에 세금 15.4% 떼고 세후 60만원은 받겠지라는 개념이실 텐데요
위 표를 보시면 정기적금 수익률이 조금 의아하실 겁니다.
정기예금은 그나마 예상금리와 비슷한 수준인데 정기 예금 실수익률은 실제금리의 절반밖에 안될까요?
그 이유는 1년 만기 연 6% 금리 정기적금상품에 가입해서 월 100만원을 넣을 경우, 첫 달 100만원에 대해서만 만기시점까지 예치된 기간이 1년이므로 6% 이자가 붙습니다.
2회 차부터는 이자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개월째에는 6%를 받지만 마지막 회차는 0.5%를 받습니다
한마디로 정기적금, 예금의 이자는 예치된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2회 차 납입부터는 예치된 기간이 줄어서 6.0%이 아니라 계속 이자가 감소합니다.
적금의 실수익률 계산 방법은 은행 상품의 금리에 0.55를 곱하면 실정기적금 수익률로 볼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은 처음부터 목돈을 넣기 때문에 계약 기간 동안 1200만원에 대해 이자가 산정되는 것이죠
하지만 정기적금은 매월 100만원에 대한 이자만이 위 테이블대로 계산되기 때문에 똑같이 1년에 1200을 똑같이 넣어도 정기예금 이자수익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기적금 vs 펀드 vs 정기예금
정기적금 이자의 배신
아마 대부분 분들은 위의 정기적금 이자률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셨을 겁니다.
가입기간 동안 고정이자인 줄 알았는데 이자가 갈수록 줄다니....
실수령액은 가입 시 금리의 절반 수준인데 비과세 상품이면 이자의 15.4% 세금으로 내야 하니깐 실수령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적립식으로 재테크를 하실 경우라면
- 정기적금 대신 위험성 낮은 펀드나 원금보장 되는 펀드를 드는게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매월 적립식이 귀찮고 번거롭다면 정기예금이 가입수익률을 유지하기 때문에 목돈이 부담되지 않는다고 하면 정기예금을 가입하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참고로 펀드의 연수익률은 연간 고정이어서 정기적금의 시스템과는 다르기 때문에 매월 이자지급 이율은 동일합니다.
(펀드는 판매와 환매수수료등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교해서 따져보셔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정기적금 계산기를 검색하신 다음 정기적금 상품의 이자를 넣고 세후 이자률을 확인하시고 펀드 수익률과 비교해서 더 유리한 쪽의 상품을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융기간별 세후금리 비교
어떤 은행이 더 높은 이자를 줄까요?
보통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세전금리가 저축은행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금리는 세전금리가 아닌 세후 금리로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과 신협 및 새마을금고 금리를 비교해 보면 정기적금 금리 차이는 크고, 정기예금 금리 차이는 작습니다
하지만 실제 세후금리를 보면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는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정기적금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정기적금에 월 100만원씩 넣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0.1% 금리 차이면 연간 이자는 5000원 차이입니다.
1년 동안 5000원 더 받기 위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수고를 할 시간에 그만큼 더 절약해서 더 많은 투자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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