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전남) 여행지 맛집 추천 해주지 구례???ㅎㅎ

전남 구례, 하동 카페와 맛집 투어

 

전남 목포, 여수, 순천만 가보셨나요? 구례(하동 바로 옆)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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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하동에 생각보다 갈 곳이 많네요

전남에 살고 있지만 위로 가면 보통 전북을 가고 아주 살짝(?) 위로는 잘 안 갔는데요

오랜만에 밥도 먹을 겸 겸사겸사 구례에 여행 가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 맛집을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지역 음식점도 많은데 나름 핫플레이스를 갈려고 선택한 이곳 바로 숲과 브런치입니다!!

 

 

구례의 브런치 맛집, 핫플 하면 바로 여기!! 숲과 브런치(가게 이름이에요~~)

https://naver.me/G5rQVs5y

숲과브런치 : 네이버

가게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그런데 여기를 가보시면 왜 그런지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가게가 지리산 자락 한가운데쯤 어딘가에 있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숲과 브런치라는 가게 이름에 걸맞게 조경을 아주 잘해놨죠?

사진에는 잘 안 나오는데 가게 외관을 아주 깔끔하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메뉴는 키오스크로 아주 편리하게 주문하게 되어 있고 결제도 바로 앉은자리 키오스크에서 하는 아주 서프라이즈 하고 심플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는 모둠카츠랑 김치오므라이스 주문했는데 둘 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오므라이스는 진짜 제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김치오므라이스가 조금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메뉴는 분짜샐러드, 리코타치즈샐러드, 프렌치토스트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다 시킬 수 없어서 2개만 주문했는데 2개만 먹어봐도 맛있는 걸 봐서는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분짜도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온 가게인데 맛과 분위기 모두 추천드립니다

가족 단위도 많이 오시고 연인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주말 2시쯤 도착했는데도 가게 안이 꽉 차 있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는 5점 중에 ★★★★★ 드립니다~~

 

 

 

지리산 치즈랜드는 가지 마세요~~ 비추비추

숲과 브런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소화시킬 겸 근처에 지리산 치즈랜드라는 곳을 갔습니다..

인터넷 후기에는 아주 괜찮다고 평이 올라왔던데... 가자마자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들더라고요

 

일단 입장료 성인 1명당 5천 원 받습니다.

양 떼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양이 한 20마리 있으려나.... 양들이 날씨도 더운데 그늘도 없이 땡볕에서 엄청 더운지 숨을 헥헥 거려서....

그늘막 하나 만들어줄 법도 한데 털도 많은 짐승인데 불쌍했습니다.

 

옆에 토끼사육장이 있는데 토끼를 엄청 지저분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변을 안 치워도 냄새도 나고 여름이라 더 그랬습니다

 

또, 뭐 치즈 만들기 체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심지어 그런 건 하지도 않음

치즈랜드에 높은 언덕에 젖소 목장이 있다는데 일단 날이 너무 더운데 목장이 너무 높게 있고, 양 떼 목장 보고 나니 젖소 목장도 뻔할 것 같아서 가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한 20분 구경하고 두 사람이서 만원 내고 왔네요

볼 건 그냥 조경을 잘 꾸며놨다 그 정도입니다.

저학년 애기들하고 같이 가면 어설픈 양 떼랑 토끼를 보는 재미(?)로 가볼 만할 것 같은데 그 외 성인끼리는 비추입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돈 아깝습니다

 

구례 간식타임(구례 사나래밀과 행운분식)

치즈랜드에서 엄청나게 실망하고 간식 먹으러 갔습니다

커피집하고 빵집인데요

구례 하동에 유명한 커피집과 빵집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 여기 지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구례와 하동은 지리적으로 바로 옆동네입니다

큰 도시의 옆도시 개념이 아니라 조그마한 시골도시라서 하동 구례는 차로 20분이면 바로 넘어갈 수 있으니 하동이나 구례로 여행 오시면 같이 묶어서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간 커피집은 구례 시내 쪽에 있는  사나래밀이라는 곳이고요

주택가 골목길 쪽에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한적한 곳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고요 아담한 가게이고 사장님 혼자 가게를 하십니다

저는 무화과 스콘하고 흑임자라떼 먹었는데 둘 다 엄청 맛있습니다

특히 흑임자라떼 샷추가 해서 먹었는데 이거 진짜 존맛입니다.

가격도 5000-6000원 선이라 상당히 착합니다

 

유명한 대형카페 같은데 가면 경치값으로 아메리카노 6000원씩 받는게 흔하디 흔한데 가격이 아주 사악하죠

하지만 여기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맛도 좋고 추천합니다

빙수도 유명한것 같던데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음악선곡도 잔잔하니 창밖 풍경 보면서 조용하게 멍 때리기 아주 좋은 카페입니다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구례 하면 빵성지이죠

비싸고 고급스러운 빵집도 많은데 제가 간 곳은 옛날감성 맛으로 유명한 행운분식이라는 곳입니다

빵은 소시지빵, 크로켓빵, 고구마빵, 샐러드빵(대표메뉴) 등 팔고 있습니다

이거 전부 14,000원 치인데요 사장님이 서비스로 빵 하나 더 주셨어요

아직 솰아있는 시골민심에 감동 먹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양이 꽤 많습니다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고요~맛도 샐러드 빵만 먹어 봤는데 엄청 고퀄리티 맛은 아니지만 진짜 옛날에(30대 후반이상) 먹었던 딱 그 맛이고 안에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한 구례 행운분식 시내에 있으니 시내에 갈 일 있으면 한 번쯤 들러서 포장해 오시면 모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구례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전남이라고 해서 맨 아랫지방만 가지 마시고 가시는 길에 들러서 여기저기 좋은 곳이 많으니 지리산 구경도 할 겸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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